김재호 기자
동국제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이미지=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의 인적 분할로 각각 신설된 법인으로,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경영활동 성과를 담고 있으며, 일부는 2025년 상반기 현황도 포함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보고서에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지속가능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ESG 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주요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안전보건 통합 전산시스템 ‘D-SaFe’ 구축 △하도급 인력의 직고용 전환 현황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동국씨엠은 ‘클린 무브, 그린 스틸(Clean Move, Green Steel)’을 ESG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환경(PLANET), 사회(PEOPLE), 지배구조(PRINCIPLE) 등 전 분야의 전략과 실행 체계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2024년 가입한 글로벌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참여 현황과 ‘럭스틸(Luxteel)’ 브랜드 강화, 친환경·초격차 제품 개발 등도 상세히 다뤘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철강업의 전환기 속에서 ESG를 경쟁력의 축으로 삼아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사로서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도 “2024년은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내재화를 이룬 해였다”며, “아주스틸 인수 등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에서 확고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각 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