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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년 6월 글로벌 판매 나란히 증가…기아는 상반기 ‘역대 최대’
  • 기사등록 2025-07-01 16:43:08
  • 기사수정 2025-07-01 16: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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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하반기에도 신차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6월 국내 6만2064대, 해외 29만682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88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고, 해외 판매도 1.0%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5579대), 쏘나타(4216대), 아반떼(7485대)가 판매를 이끌었으며, 레저용차량(RV)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5471대), 싼타페(5443대), 투싼(4453대), 코나(2958대), 캐스퍼(1205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포터는 4352대, 스타리아는 3800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트럭은 2505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3544대), GV80(2954대), GV70(3002대) 등 총 1만454대가 판매됐다.

 

기아도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6만96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4만6003대로 4.5% 늘었고, 해외 판매는 22만2997대로 0.8% 감소했다(특수 판매 제외).

 

기아의 6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은 스포티지로 4만749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2만7665대), 쏘렌토(1만9758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7923대 팔려 가장 많이 팔렸고, 승용차 부문에서는 레이(4260대), K5(2873대), K8(2423대) 등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RV 부문은 쏘렌토, 카니발(6714대), 스포티지(6363대), 셀토스(5100대), EV3(1884대), 타스만(1302대) 등이 고루 판매됐다. 상용 부문은 봉고Ⅲ가 2830대 팔렸다.

 

특수 차량은 국내 322대, 해외 330대 등 총 652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특히 2025년 상반기에 국내 27만6423대, 해외 130만8636대, 특수 2102대 등 총 158만7161대를 판매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155만5697대)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스포티지(28만3512대), 이어 셀토스(15만1049대), 쏘렌토(13만7461대)가 뒤따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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