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국내 광고업계가 뽑은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국내 현직 광고인과 마케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각각 남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수상자 ‘변우석’과 ‘아이유’/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설문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광고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신력 높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실제 광고모델 기용 시 광고주와 브랜드가 참고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남자 모델 부문 1위에 오른 변우석은 지난해 신인 광고모델 부문 수상 이후 단숨에 대표 모델로 발돋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선재 열풍’을 일으킨 그는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앞세워 다양한 제품군의 광고에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여자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한 아이유는 2년 연속 대표 모델에 선정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연기력을 재확인시킨 데 이어 최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하는 등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신예 스타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대표 신인 광고모델’ 부문에서는 배우 추영우와 노윤서가 이름을 올렸다. 추영우는 올해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해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tvN ‘견우와 선녀’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노윤서는 섬세한 연기력과 청량한 이미지로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한 이후 ‘일타 스캔들’, 영화 ‘20세기 소녀’, ‘청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SNS 분야를 중심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빠니보틀과 이사배가 각각 남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빠니보틀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아 2년 연속 수상했다. 2021년 국내 여행 크리에이터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그는 현재 247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여행 유튜버 중 최다 구독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 등 방송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사배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높은 전문성으로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유튜브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녀는 현재 259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과 다양한 뷰티 노하우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참관 사전등록은 7월 31일까지 MAD STARS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