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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브라운코리아와 MOU 체결 - 혈액여과기 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6-25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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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의료기기 및 혈액투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비브라운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사진= 시노펙스 제공

의료기기 제조기업 시노펙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브라운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혈액여과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공급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이사,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본부 이진태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혈액여과기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브라운코리아는 시노펙스가 개발 및 허가를 완료한 혈액여과기 제품의 국내 공급 파트너로서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노펙스는 약 40개의 국내 주요 병원에 혈액여과기를 직접 공급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5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비브라운은 혈액투석, 외과, 심혈관질환 등 16개 주요 분야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64개국에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90년 설립된 비브라운코리아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전문성의 공유’라는 기업 철학 아래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제공에 집중해 왔다.

 

비브라운코리아 채창형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브라운의 혈액투석 포트폴리오에 시노펙스의 국산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최적화된 치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노펙스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산 의료기기의 실질적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비브라운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 제품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국내 공급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11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최초로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기존 수입 제품이 제한된 모델 중심으로 운영되던 반면, 시노펙스의 혈액여과기는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투석이 가능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 연간 약 2400만 개가 사용되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혈액여과기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과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노펙스와 비브라운코리아의 협업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자립도 향상은 물론, 기술력과 유통 역량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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