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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최신 반지형 혈압계 ‘카트 온’ 출시 예정 - 국내 최초 5대 바이탈 통합 모니터링 가능
  • 기사등록 2025-06-20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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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5대 생체 신호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 AI 기반 반지형 혈압계 ‘카트 온(CART ON)’을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연동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카트 온’은 커프 없이도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한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로, 환자의 혈압을 포함한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5가지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한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기존 씽크 시스템은 4대 생체 신호 측정에 국한됐지만, 카트 온의 연동으로 혈압 측정이 추가되며 국내 병원 환경 최초의 ‘5대 바이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확장됐다. 이는 병원 내 환자 감시 기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카트 온’은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형태로, 별도의 커프나 복잡한 장비 없이도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수면 중에도 측정이 가능해 환자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야간 고혈압이나 아침 고혈압, 비하강형 혈압 등 기존 측정 방식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이상 혈압 패턴까지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의료진이 반복적으로 생체 신호를 수기로 기록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는 혈압 측정에 따른 불편 없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카트 온과 씽크의 통합을 통해 기존의 일회성 측정 중심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의 상태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정밀하게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 5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가 ‘이제는 커프리스 혈압계의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씽크 시스템에 최신 디지털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연동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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