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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BAE 시스템스,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 공동 구축 나선다 - 초광대역 RF와 소형 SAR 기술 결합…글로벌 위성 시장 본격 공략
  • 기사등록 2025-06-10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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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영국의 종합 방산기업 BAE 시스템스와 손잡고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0일, BAE 시스템스와 ‘첨단 복합 센서 위성망 공동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AE 시스템스의 초광대역 무선주파수(RF) 위성과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기술을 결합해, 정밀성과 신속성을 갖춘 차세대 위성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이 복합 센서 위성망은 RF와 SAR 위성에서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군사·민간 분야 모두에서 감시정찰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첼 호일 BAE 시스템스 디지털인텔리전스 우주 부문 이사는 “한화시스템과의 기술 협력은 글로벌 감시정찰 위성 시장에서 양사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며, “한·영 방산 선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향후 우주산업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송성찬 우주사업부장은 “소형 SAR 위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감시정찰 자산으로 그 가치를 이미 입증받고 있다”며 “BAE 시스템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감시정찰 위성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의 감시정찰 위성인 425위성의 SAR 탑재체를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상도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저궤도 통신 시험 위성 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으로, 통신 위성 탑재체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군 통신 위성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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