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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K-푸드 세계화 박차
  • 기사등록 2025-06-10 09:15:15
  • 기사수정 2025-06-10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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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식품산업 박람회인 ‘서울푸드 2025’가 한류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3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아시아 4대 식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00개사가 참석했으며, 수출상담 규모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대체육, 저당식품, AI, 로봇 등 첨단 푸드테크 관련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제10회 서울푸드 어워즈’를 통해 간편식, 대체육 등 트렌디한 품목을 선보인 20개 우수 기업이 시상 대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디지털 커머스 행사는 눈길을 끈다.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 160만 유튜버 ‘상해기’, 중국‧베트남‧일본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커머스 데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제품 홍보 및 판매가 적극 지원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행사 기간 중 경쟁력 있는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1:1 수출상담회를 연계 개최한다. 칠레, 과테말라, 라오스 등 신흥시장 바이어를 초청해 김치, 홍삼, 유자청 등 한국 대표 식품을 소개하고, MOU 체결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을 운영해 48개 유망 식품기업의 전시와 시식, 바이어 상담도 병행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는 한류를 넘어 이제는 한국의 대표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민관 협력으로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3년간 농식품 수출이 연평균 5%씩 증가해 100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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