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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2차 공모, 4개 신규 지구 선정
  • 기사등록 2025-05-01 1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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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서천군) 조감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 결과, 강원 화천군, 충북 영동군, 충남 당진시, 전남 함평군 등 4개 신규 지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선정은 지난 1월 발표된 1차 선정지구 6개소(충북 제천, 전북 장수, 전남 무안·신안, 경북 포항·고령)를 포함해 올해 총 10개 지구로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2개소 늘어난 수치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되어온 사업이다. 지구별로 약 30호 규모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육아시설과 문화·여가 공간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설치한다.

 

사업 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귀농·귀촌 청년과 신혼부부 또는 40세 미만 가구주가 포함된 자녀 양육 가정이다.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60% 수준(월 8~25만 원)에 공급되며,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에 갱신 2회(최대 6년), 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정된 지역은 △영농 일자리 연계 가능성 △교육·문화·복지시설 접근성 △임대주택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며, 지구당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이 3년간 지원된다.

 

그간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괴산, 서천, 고흥, 상주 등 4개 지구에서는 총 123세대, 280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특히 이 중 94명이 아동으로, 지역 내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 수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괴산과 서천의 경우, 입주 아동 60여 명이 인근 초등학교에 취학해 폐교 위기를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입주민 만족도 또한 높다. 2022년 말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입주자들은 가장 고민했던 주거 문제가 해결되었고, 보금자리 입주가 귀농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총 17개소를 선정 완료했으며, 이 중 2019년 선정 4개소는 입주가 완료되었고, 나머지 13개소는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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