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은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관절 재생 치료를 보장하는 ‘카티라이프 수술 특약’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가입 약 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보장인 만큼 일반적으로 초기 부가율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특약은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던 암 검사비용지원특약,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등의 초기 부가율(약 10% 내외)과 비교해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카티라이프 수술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보장하는 담보다. 기존 보험 상품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신의료기술을 담보로 구조화하고, 관련 위험을 정량화한 점이 인정돼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최신 재생 치료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카티라이프 수술은 의료 현장에서 점차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평균 치료비가 약 1500만원 수준으로 환자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다.
실제 특약 가입자 가운데 50·60대 비중은 약 80%에 달했다. 인공관절 수술 이전 단계에서 관절 기능을 보존하려는 중장년층 수요가 집중되며, 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특약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에 탑재돼 판매 중이며, 보험기간 중 카티라이프 수술을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의료 현장이 인공관절 치환 중심에서 연골 재생과 관절 보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자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를 보험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