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글로벌 치과 진단 영상 장비 전문 기업 바텍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특허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바텍 누리집 갈무리
바텍은 국제특허분류(IPC) A61B(의학 진단 분야)를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치과 진단 장비 기업들의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 모두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텍의 본격적인 성장기가 시작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해당 기간 동안 누적 특허 출원 330건, 등록 217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 치과 진단 장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 실적을 보였다. 특히 2위 기업이 기록한 출원 199건, 등록 197건과 비교해 출원 건수에서 131건(약 65.8%) 앞서며 차세대 기술 파이프라인 확보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특허 등록 건수에서도 10% 이상 앞서 기술의 완성도와 실질적인 권리 확보 수준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선보인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전 세계 치과 CT 분야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 바텍의 기술적 저력을 수치로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바텍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저선량(Low Dose) 기술,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차세대 영상 기술, 이동형 CT 플랫폼 등 치과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에 집중돼 있다. 특히 전체 등록 특허의 약 19.6%가 저선량 혁신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단순한 장비 성능 향상을 넘어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성 제고라는 치과 진료 환경의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특허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국내 등록 특허 119건 가운데 약 82%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한 핵심 거점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의 특허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바텍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바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 1위 성과는 특정 시기의 일회성 결과가 아니라, 2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연구개발(R&D) 투자와 장기 전략의 결실”이라며 “차세대 영상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 출원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 진단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