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4000시대를 맞아 ‘Adieu 2025! 데이터’를 통해 올 한 해 고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특별 어워드 10개 부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부터 12월 15일까지의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국내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12월 중순 기준 코스피는 70.5%, 코스닥은 36.7% 각각 상승했다. 

이 가운데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 종목에 수여하는 ‘텐배거賞’에는 원익홀딩스가 1234%의 상승률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로보티즈(1081%), 천일고속(1064%)이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수 상승 국면에서도 주가 변동률이 0%였던 종목에 주어지는 ‘한결같은賞’에는 태양금속, LG헬로비전을 포함한 총 7개 종목이 해당됐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국내 주식 종목에 수여되는 ‘최고인기賞’은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현재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종목賞’ 역시 삼성전자가 선정됐고,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가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 부문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미국 주식에 수여되는 ‘안살수없賞’에 테슬라가 선정됐으며, 엔비디아와 팔란티어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고객이 미국 주식을 거래한 날을 의미하는 ‘미장은오늘賞’은 10월 10일로 집계됐다. 해당일은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흐름이 전환되며 하락 마감한 날이었다.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부문도 눈길을 끌었다. 2025년 신한 SOL증권 MTS 이용 고객 가운데 영업일 기준 매일 거래한 고객에게 수여되는 ‘매일거래했賞’의 비중은 전체의 0.1%로 나타났다. 

매일 신한 SOL증권 MTS에 접속한 ‘최고고객賞’ 역시 약 0.1%였으며, 낮 시간대에는 접속하지 않고 야간에만 접속하는 고객에게 수여되는 ‘올빼미賞’의 비중은 2.6%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한 해 동안 신한 SOL증권을 이용한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행태와 특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