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하며 ‘러닝’이 올해 가장 주목받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한 장비나 경험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러닝 열풍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러닝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가 테크니컬 러닝 웨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X 맨즈 올오버 리플렉티브 후드 패딩 점퍼/사진=젝시믹스 제공
젝시믹스의 러닝 컬렉션 ‘RX’는 2023년 4월 첫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브랜드 대표 라인으로 성장했다. ‘RX’는 ‘Run(달리기)’와 ‘X(미지수, 확장)’의 의미를 결합해 러너들의 잠재력을 확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RX 컬렉션의 올해 10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기능성 원단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25 FW RX 컬렉션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기능성 원단을 결합해 활동성과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렸다. 흡습·속건 및 항균 기능을 갖춘 메쉬 원단과 에어로실버 원사, 그리고 야간 러닝 시 탁월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리플렉티브 디테일을 적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RX 올오버 리플렉티브 후드 패딩 점퍼’, ‘RX 올오버 리플렉티브 아노락’ 등 리플렉티브(반사 소재) 라인업은 RX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출시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RX가 러닝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젝시믹스의 ‘RX 에어라이트 자켓’은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브랜드 러닝 재킷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닝 재킷 품질 비교 시험’에서 통기성·발수성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시험 결과, 5회 세탁 후에도 발수 기능이 유지되는 등 습윤 저항성이 우수해 기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글로벌 브랜드를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RX 에어라이트 자켓’은 경량 펀칭 원단과 인플라켓 지퍼 디테일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발수 가공 처리된 소재로 생활 발수 기능이 뛰어나며, 통기성 또한 우수해 러닝 시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러닝 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R&D 역량을 강화해 단순한 러닝 웨어를 넘어 젝시믹스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테크니컬 러닝 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