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받았다. 이는 전 세계 13만여 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성과로,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ESG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이미지=HS효성첨단소재 제공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기관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 기업에는 ‘플래티넘’, 상위 3%에는 ‘골드’, 상위 15%에는 ‘실버’, 상위 35%에는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골드 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i) 승인과 2050 탄소중립 목표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공급망 ESG 리스크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실사를 강화했다. 또한 해외법인의 윤리경영 체계를 정비하고, ESG 경영 수준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4년 연속 한국ESG기준원(KCGS) A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는 등 국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지속적 노력들이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의 기반이 됐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2년 연속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한 것은 전 임직원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속가능경영의 4대 추진 전략으로 △인명 보호를 위한 ‘Zero Fatality’ △탄소 배출 저감 및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한 ‘Zero Emission’ △자원 순환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Zero Waste’ △이해관계자 책임경영을 위한 ‘Zero Impact’를 설정해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최고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및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전사적 ESG 전략을 수립·이행하며, 기업 가치 제고와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