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를 하나로 결합한 통합형 비대면 통장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장은 급여 이체와 주식 거래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와 하나증권 계좌를 연동한 상품으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하며 별도의 증권 계좌 이체 없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이 통장은 파킹통장형 입출금 상품으로,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최고 연 2.5%(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는 연 0.1%이며, 급여 이체 시 연 1.4%, 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우대금리 항목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다음 달부터 ‘모두 다 하나통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이체와 출금 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또한, 미성년자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10만 좌이며, 2026년 12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12월 말까지 상품 가입 시 메가MGC커피 쿠폰(1111명), 첫 거래 고객에게 3만 하나머니(111명)를 제공하며, 급여 이체 또는 주식 거래 실적 충족 고객에게는 5000 하나머니(111명)를 추첨으로 지급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최고 연 4.5%(기본 금리 연 2.1%, 세전, 1년제, 월 납입금 50만 원 이하 기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내 맘 적금’ 금리우대 쿠폰도 제공된다. 미성년자 명의로 가입 시,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3만 원 상품권(50명)도 지급된다.
하나증권에서도 미국 소수점 주식(5000원 상당) 증정과 첫 거래 고객 대상 국내·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1년 우대, 환전 수수료 6개월 100% 우대 혜택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한 번의 간편한 가입으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으로, 고객의 일상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상품이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 혜택은 하나은행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