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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드 업계 최초 통신 데이터 융합 AI 금융사기 방어 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25-10-29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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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텔레콤 박준 AI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과 신한카드 조문일 소비자보호본부 상무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카드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금융사기 방어 체계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신한카드의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핵심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악성 앱 접근 정보 등을 카드 거래 데이터와 함께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통화·거래·결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즉시 결제를 제한하거나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금융사기를 차단한다.

 

특히 AI 모델이 통신 패턴과 거래 이력을 함께 학습함으로써, 최근 급증하는 가스라이팅형 피싱 등 정교한 신종 사기 수법도 사전에 인식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FAME’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등 다변화하는 금융사기 유형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의심 통화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실시간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금융사기 근절 기조에 발맞춰 통신사 및 신용평가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은 공공성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대표적 사례이자 금융사기 예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피싱아이즈’ △위치 정보 기반 부정 사용 방지 시스템 △KCB 휴대폰 개통 정보를 활용한 정보 도용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AI 데이터 기반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정부 및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와 ‘민관 협력 기반 금융사기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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