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학교 현장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안심폰트’ 21서체 21종을 새롭게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사 관련 이미지=교육부 제공
이번 추가 보급으로 학교 안심폰트는 총 65서체 88종으로 확대되며, 전국 학교에서 수업자료, 안내문, 행사 안내 등 다양한 교육자료 제작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안심폰트는 교육 현장에서 저작권 분쟁이나 사용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글꼴로, 이용 목적이나 대상에 제한이 없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전문기업이 개발한 서체 중 학교 수요가 높은 글꼴을 선별해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44서체 67종이 배포됐다.
새롭게 보급되는 서체는 디자인 중심 글꼴로, 수업자료, 가정통신문, 학급 소식지, 교내 행사 안내문 등 교내외 다양한 문서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KERIS는 학교 안심폰트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저작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PPT 12종과 포스터 7종으로 구성된 ‘학교안심 템플릿’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보다 손쉽게 안내문이나 게시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부 최교진 장관은 “학교 안심폰트를 적극 활용해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교육자료가 제작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향후 학교 안심폰트 보급을 확대하고, 교육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이미지와 영상 등 저작물의 자유 이용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