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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비브라운코리아와 혈액여과기 공급 계약 체결 - 국산화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간 협력으로 시너지 기대
  • 기사등록 2025-10-22 14: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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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시노펙스 누리집 갈무리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 혈액여과기(혈액투석 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25일 체결된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이어 4개월 만에 본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혈액여과기 시장 내 공급망을 확대하고, 비브라운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브라운(B. Braun)은 1839년 설립된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외과·심혈관질환·혈액투석 등 16개 치료 분야의 솔루션을 전 세계 64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1990년 국내에 설립된 비브라운코리아는 ‘전문성의 공유(Sharing Expertise)’를 기업 철학으로 삼고,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1년 단위 공급계약으로, 매년 공급 조건을 협의해 재계약하는 방식”이라며, “월별로 모델별 공급 수량을 확정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11월부터의 확정 공급 물량을 수주했으며, 다음 달 중 혈액여과기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노펙스의 제조 기술력과 비브라운코리아의 혈액투석 분야 전문성 및 유통 인프라가 결합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혈액여과기의 국산화 가속화가 기대된다.

 

시노펙스는 환자별 투석 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11종의 혈액여과기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완료하고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 중이다. 또한 유럽 CE MDR 인증 획득을 위한 서류 제출 및 신청을 완료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노펙스는 CRRT, HD 등 의료장비 제품군의 사업화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인공신장기용 이동형 정수기의 식약처 허가도 신청하는 등 인공신장 분야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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