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KB금융 제공

KB금융은 이를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포용금융, 소상공인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13일 공개했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고객·주주·투자자·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회사의 본연 기능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공개한 것으로,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 전반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는 △환경(E) 3134억 원 △사회(S) 2조7122억 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6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금리우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 재원 출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포용금융 활동이 사회적 가치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한 성과가 반영됐다.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금융 지원 등 지속가능한 환경 경영 노력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번 보고서는 ESG 각 부문별 대표 사례와 사회적 가치 산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KB금융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실제 경제적·사회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의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는 KB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