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양사의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가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은 노화를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고,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다. 최근 외모와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MZ세대가 30~40대에 접어들며, 저자극·저속 노화 중심의 뷰티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메디앤서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이미지=삼양사 제공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레티놀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한 고기능성 마스크팩이다. 메디앤서는 레티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레티노이드 성분 ‘HPR’을 핵심 원료로 적용했다.
HPR은 피부에 흡수되자마자 직접 작용해 주름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기존 레티놀 대비 자극이 적고 효과 지속력이 길어 ‘차세대 레티노이드’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명에 사용된 ‘레티노이드’는 레티놀과 HPR을 포함한 모든 비타민A 계열 유도체를 통칭한다.
또한, 메디앤서는 식물 유래 레티놀 대체 성분인 ‘바쿠치올’과 시술용 리프팅 실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PLA’를 함께 배합해 피부 볼륨과 탄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과 공동 개발한 TDS 특허 기술을 적용,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 효과를 위해 프랑스 화장품 원료기업 세더마의 ‘펩타이드 콤플렉스’도 더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품의 사용감도 강화됐다. 핵심 성분이 피부에 밀착돼 흡수율을 높이는 ‘스티키 하이드로겔 마스크’ 형태로 제작돼, 처짐 없이 얼굴 윤곽을 잡아주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신제품의 효능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사용 전후 피부 변화를 비교한 결과, 팔자주름 12.46% 감소, 눈밑 볼륨 18.23% 개선, 모공 부피 27.81% 감소 등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통과했다.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메디앤서 공식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세트(4매입) 3만2000원, 오는 31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3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양사 박성수 H&B사업PU장은 “이번 신제품은 레티놀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자극을 최소화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라며, “슬로우에이징이 주요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