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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 출자 - 지역 최대 규모 민관 협력 모펀드 결성
  • 기사등록 2025-09-29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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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도약펀드’ 결성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와 출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대전광역시와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 원을 출자했다. 

 

이번 출자는 총 2048억 원 규모로 조성된 전국 최대 민관 협력 모펀드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출자기관 중 최대 규모다.

 

29일 열린 결성식에서 공식 출범한 ‘대전 D-도약펀드’는 국내 최초로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금융권까지 참여해 조성된 제1호 민관 협력 모펀드다. 

 

특히 하나은행은 충청은행 시절부터 이어진 60여 년간의 대전 지역 금융 인연을 바탕으로, 사실상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번 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성식은 대전시와 출자기관들이 함께 추진해온 지역 혁신 금융 생태계 조성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펀드 조성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총 50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이 투입돼 4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또한, ‘대전 D-도약펀드’는 지역 전략산업과 딥테크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일자리 창출,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까지 포괄하는 종합 투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대전 D-도약펀드’ 결성에 하나은행이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털로, 지역 유망기업 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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