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IG넥스원 용인하우스(본사)/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핵심 이슈를 종합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LIG넥스원이 받은 ‘AA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7%에 해당하며,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평가에서 LIG넥스원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임직원 소통 및 참여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은 방산 물자의 전(全) 생산 공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자율적 사원협의체 ‘NB(Nex1 Board)’ 운영,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데이’ 등 조직문화 개선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사외이사 중심의 ESG 위원회를 운영하며 방산업 특성에 맞춘 ESG 정책과 과제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올해 두 번째 보고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고효율 설비 운영 등 저탄소 전환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3년 연속 AA 등급 달성은 품질경영과 기업문화 혁신, ESG 경영 활동 전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