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가 지난 24일 기준, 전체 신청 대상자 4560만 7510명 가운데 40.8%인 1858만 2887명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1인당 10만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시했으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요일제 적용 대상자 가운데 22일~24일(월~수) 신청 대상 2725만 3000명 중 68.2%인 1853만 3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134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흘간 지급된 총액은 1조8583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45.97%로 가장 높았고, 제주(35.85%)와 강원(38.63%)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쿠폰은 온라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에서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25일부터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를 소비쿠폰 사용처에 추가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 활용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지역공동체 연대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소비자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가게 매장 목록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