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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황해쑥 산업화 확대 협약 체결 - 국산 품종 ‘평안애’ 기반 기능성 제품 개발 본격 추진
  • 기사등록 2025-09-24 1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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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윤춘희 연구소장(왼쪽)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 확대를 위해 나섰다.

 

동아제약은 24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 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협약 대상 품종인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국산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하여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전통적인 쑥의 사용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내외 학술지에도 발표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평안애’의 육성·보급과 농가-기업 간 연계 지원을 담당한다. 

 

동아제약은 황해쑥 효능 연구 및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생산 농가는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국산 품종 기반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의 과학적 효능 연구를 심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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