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성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미지=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23일, 삼성화재와 협력해 오는 24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보험 조회 서비스’를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김해공항에서 시작한 ‘외국인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외국인 근로자 전용 앱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출국만기보험 △귀국 비용 보험 △상해보험 등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의 계약 내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지급 신청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 특히 한국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복잡한 청구 절차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앱에서 삼성화재 외국인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이고 전문 상담원을 통한 신속·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보험 조회를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생활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