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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블루메이지와 합성생물학 기반 피부 장수 공동연구 MOU
  • 기사등록 2025-09-23 1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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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강내규 CTO(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블루메이지 조우송앤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합성생물학 원료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메이지)와 손잡고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연구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블루메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접목해 피부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핵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조우송앤(邹松岩·Songyan Zou) 블루메이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합성생물학은 효모나 박테리아의 유전자 및 세포를 재설계해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만드는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다. 


블루메이지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며 히알루론산 원료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는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세포 차원에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스킨 롱제비티’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포 손상, 염증,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노화의 특징’으로 불리는 생물학적 변화를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생활건강과 블루메이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블루메이지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결합,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우송앤 블루메이지 부사장은 “첨단 발효와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료를 공급해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합성생물학 기반 신규 효능 원료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스킨 롱제비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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