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보도를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해 왔으며,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한 것을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신용정보법 제39조의4 제5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은 신용정보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받은 경우 이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알려야 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위에 전달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신용정보 외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