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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11주째 지속 - 질병청 “고위험군 보호 위해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25-09-19 17:52:14
  • 기사수정 2025-09-19 1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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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11주 연속 이어지면서 병원 입원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7주차(9월 7~13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6주차(6월 22~28일) 63명 이후 11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연령별 누적 입원환자 현황(37주차 기준)을 보면, 전체 5766명 중 65세 이상이 60.9%(3509명)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7.7%(1019명), 19~49세가 10.4%(5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같은 기간 30.8%로 전주 대비 8.2%포인트 감소했으나, 하수 감시에서는 바이러스 농도가 소폭 증가해 유행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입원환자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9월까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을 초입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손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일상 속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전파를 차단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된 경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고 직장과 단체에서도 아프면 쉬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 청장은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요양시설의 방문객과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민 건강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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