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간 전국 온·오프라인 981개 매장에서 ‘소(牛)프라이즈 2025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531개소) 및 주요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등심·양지·설도 등 구이·불고기·국거리용 대표 부위가 할인 판매된다.
대형마트 한우 판매 코너/사진=경제엔미디어
‘1+’ 등급부터 ‘2’ 등급까지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 일정과 품목별 세부 내용은 한우자조금 및 전국한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7250원/100g, 양지 3920원/100g, 불고기·국거리 2860원/100g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3년 9월 하순) 소비자가격 대비 최소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등심 21.5%, 양지 26.6%, 불고기·국거리 26.1% 인하 효과가 있다.
또한, 농협 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10만 원대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선물세트 택배 주문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추석 이후에도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 안정과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할인행사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