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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판매 목표 6000대 돌파
  • 기사등록 2025-09-17 1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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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연간 판매 목표 6000대 6개월 만에 달성/사진=KGM 제공

KG 모빌리티(KGM)가 선보인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KGM은 17일 ‘무쏘 EV’가 지난 3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9월 16일까지 누적 판매 6000대를 기록하며 올해 내수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쏘 EV’는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출시된 KGM의 픽업 모델이자,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전기 픽업이다.

 

출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했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실제 판매 실적은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 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차량은 20년 넘게 축적된 KGM의 픽업 제작 기술에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중형 SUV 수준의 안락한 주행감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최대 500kg에 달하는 적재 능력을 갖췄다. 

 

또한, 5년간 약 600만원 수준의 운영비와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통한 가격 경쟁력으로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에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을 통해 3000만원 중반대까지 낮춰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국내 픽업 시장은 업무용을 넘어 캠핑·레저 등 아웃도어 수요가 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무쏘 스포츠&칸’이 시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무쏘 EV’가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KGM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내수 흥행을 바탕으로 KGM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8월부터 본격 론칭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향후 수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No.1 픽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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