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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평화요정 ‘피코’, 공공캐릭터 혁신상 수상…MZ세대와 친근한 소통 눈길
  • 기사등록 2025-09-15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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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퐁당 빠져 푸른색이 된 머리,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느라 커진 귀, 망고를 너무 많이 먹어 볼록해진 배로 MZ세대를 사로잡은 캐릭터가 있다. 바로 글로벌 평화요정 ‘피코(PeKO)’다.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에서 이벤트 혁신상을 수상한 코이카의 피코(우측)와 코이카 홍보실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기관 소통 캐릭터인 피코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본선에서 ‘이벤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KOCLA)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공공캐릭터 경연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에서 출품한 33개 캐릭터가 본선에 올랐다.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개 캐릭터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코는 ‘개발협력을 더 쉽게, 더 친근하게’라는 목표로 기획된 캐릭터로,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국민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MZ세대와의 친근한 소통을 강화하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단순 기관 마스코트를 넘어 공공 소통과 이벤트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피코는 2022년 코이카 공식 SNS에서 카드뉴스와 인스타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기관 소식을 알리는 메신저로 데뷔했다. 이후 2023년과 2025년에는 네이버 OGQ 마켓에서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누적 다운로드 2만5천여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피코 평화의 숲’ 행사에서는 3천 명 이상이 참여하며 ‘팝업스토어 어워즈’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코이카 47개 해외사무소의 SNS와 홍보물, 행사에서도 피코가 글로벌 ODA 소통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코이카 홍보실 박다슬 홍보관은 “피코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일상 속 평화부터 개발협력 현장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상징하는 매개체”라며, “곧 공개할 피코송과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과 SNS 콘텐츠로 국민과 친근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코는 이번 시상식과 더불어 13~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전컨텐츠페어’에서도 시민과 직접 만나 공감대를 넓혔다. 코이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서는 매월 피코의 모바일 배경화면과 밈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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