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은 관광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국내 여행 지원 프로그램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을 올해 상반기에 11회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여행 지원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재외동포가정 등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내 여행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2339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당초 17회 운영 계획에서 2회를 추가해 총 19회차로 확대했다. 각 회차는 25명 내외로 모집하며, 현재 3차 참여 기관 모집이 9월 8일 오전 11시까지 진행 중이다.
2025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사업으로 ‘해인사’에 방문한 참가자들/사진=GKL 제공
하반기 첫 일정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경상권 고령·합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달성군가족센터가 참여하며, △해인사 탐방 △대가야박물관 관람 △개실마을 선비복 체험 및 고택 숙박 △엿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전통 한옥마을인 고령 개실마을에서 숙박하며 지역 특산품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체험·식사를 통해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행지는 강원(인제), 경기(연천), 경상(합천·고령), 전라(순천·여수), 충청(공주·부여, 태안)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구성되며,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반 관광(CBT) 방식을 도입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가족과 지역 모두에게 힘이 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취약계층의 행복한 여행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관광 공기업 GKL이 출자해 2014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으로, ‘대한민국 관광 사회공헌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우리가족 행복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