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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이치티, 베트남 판매법인 설립…동남아 스마트홈 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9-04 0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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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판매법인 ‘현대에이치티 비나(이하 현대HT VINA)’를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진 베트남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스마트홈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로,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에 힘입어 건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는 고급 아파트 단지와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집중되면서 스마트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현대HT VINA는 베트남 스마트홈 시장이 대형 부동산 개발사가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브랜드를 결정하는 B2B 중심 구조라는 점에 착안, 현지 개발업체와의 직접 협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도어락과 홈 IoT 기기 등 개별 제품 판매망 확대와 더불어 대규모 프로젝트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현대HT VINA는 PI GROUP, TBS LAND, TTC LAND, DIC, KIM OANH LAND 등 주요 부동산 개발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프로젝트에 현대HT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으로, 향후 협력 확대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현대HT VINA는 아파트 단지 외에도 호텔과 오피스 등 상업용 시설에 특화된 맞춤형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안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고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역동적인 건설 붐과 함께 스마트홈 수요가 급증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고, 나아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스마트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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