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담은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오는 9월 18일(목)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예고편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예고편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빅터’ 역의 규현과 ‘괴물’ 역의 박은태가 무대 위에서 펼친 절정의 순간들이 압축되어 담겼다. 대표 넘버와 드라마틱한 장면들이 긴장감 있게 엮이며 두 인물이 맞닥뜨리는 감정의 폭발과 서사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한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규현의 집념 어린 눈빛과 박은태의 절규가 교차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SNS에서는 “무대의 전율이 스크린에서도 그대로 전해질 것 같다”, “규현과 박은태의 조합은 그 자체로 레전드”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촬영 회차가 ‘레전드 공연’으로 기억되며, 영화로 기록된 소식을 반기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창적인 서사를 구축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친우 앙리 뒤프레를 재료로 피조물을 탄생시키는 설정을 도입해, 괴물은 단순한 존재가 아닌 ‘앙리의 얼굴을 한 또 다른 존재’로 그려진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극적 대립이 초근접 촬영을 통해 한층 강렬하게 드러난다. 앙리의 죽음과 괴물 탄생의 순간, 배우들의 눈빛과 떨림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2막의 격투장 장면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와 결합해 웅장함과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쇳소리와 절규, 환호가 입체적으로 전달되며 관객은 마치 격투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공연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4K 영상과 입체 사운드를 통해 무대의 감정과 상상력을 스크린으로 확장하며, 관객에게 또 다른 차원의 몰입을 선사한다. 

예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