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정규 매장 3호점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2일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신천지점 A11관 4층 스포츠 의류 매장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젝시믹스 대만 정규 3호 매장 전경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신천지점/사진=젝시믹스 제공
신광미츠코시 신이 신천지점은 대만 젊은 소비층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권으로, 다양한 K패션과 K푸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젝시믹스는 이곳에서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젝시믹스는 지난 3월 타이중 친메이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었으며, 타이베이 브리즈 난산 백화점의 장기 팝업스토어를 같은 달 정규 매장으로 전환해 현재 총 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대만 자사몰, 쇼피 공식 브랜드몰, 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온라인 채널도 강화하고 있으며, 타이베이·신베이·타이난·가오슝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또한, 현지 모델 기용, 인플루언서 협업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선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은 K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잠재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며, “정식 매장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젝시믹스를 글로벌 매출을 견인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오는 12일 신광미츠코시백화점에서 개최되는 ‘NGP 대만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