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1일부터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한층 강화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블루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혜택이 강화된 ‘AI 구독클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처음 출시된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케어 서비스와 결제 수단, 제휴 혜택 등 전반이 강화됐다.
특히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블루패스’ 서비스가 눈에 띈다. 블루패스는 △A/S 우선 접수와 서비스 제공 ‘A/S 패스트트랙’ △구독 제품 외 가전 하나 추가 무료 점검 ‘하나 더 서비스’ △제품 이상 징후 사전 안내와 방문 수리 접수 ‘AI 사전케어 알림’ △스마트싱스 연결을 통한 설치 지원 ‘스마트싱스 세팅’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설치 가능 ‘시간 맞춤 설치’ 등 5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 방식도 대폭 확대됐다. 고객은 기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AI 올인원 2.0’ 요금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으며, 총 4종의 제휴 카드 사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은 24개월부터 72개월까지 12개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일부 금액을 선납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22개 제휴사와 협력해 구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삼성닷컴에서 ‘구독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열어 제휴 브랜드 할인 쿠폰과 갤럭시 제품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설치, 사용, 유지, 보수 등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