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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 전량 자발적 리콜…총 3만여 대 대상
  • 기사등록 2025-08-28 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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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젖병세척기 제품의 내부 부품 파손 우려가 확인됨에 따라 삼부자(오르테)와 제이드앤인터내셔날(소베맘) 브랜드 제품 전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8월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이 결정된 제품/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젖병세척기는 영아의 젖병을 손으로 세척하고 소독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 출시 2년 만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제품의 내부 부품 파손 사례가 SNS와 언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파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플라스틱 부품이 세척·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다습 환경과 진동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파손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공정상 결함이 인정된 제조 기간 제품에 대해 환불 또는 교환을 제공하며, 그 외 전 제품은 무상 수리로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사업자는 권고안을 모두 수용했으며, 총 3만403개 제품이 대상이다. 해당 제품은 관계 법령에 따라 안전확인을 거쳐 판매되었지만, 문제는 관리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부품의 품질 불량에서 비롯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각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교환, 무상 수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젖병세척기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항목에는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이 포함되며, 결과는 공개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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