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GH가 신혼부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사진=GH 제공
이번 공급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한 뒤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면 되며,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G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결혼 초기에 가장 큰 부담인 주거비를 줄이고 안정된 환경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GH는 결혼을 앞둔 부부와 신혼부부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가 확정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들이 든든주택을 통해 안정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집 요강과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GH 전세임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