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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경남·전남 해역에 적조 위기경보 ‘주의’ 발령
  • 기사등록 2025-08-26 17:01:39
  • 기사수정 2025-08-26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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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8월 26일 오후 4시를 기해 경남과 전남 일부 해역에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적조 예비특보 발표 해역/자료제공=해양수산부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 남해 앞바다(25일)에 이어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26일)에 추가로 적조 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

 

적조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뉘며, 이번 ‘주의’ 단계 발령은 두 곳 이상에서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에 해당한다. 

 

적조 예비특보는 유해생물 코클로디니움의 농도가 10개체/ml 이상일 때, 주의보는 100개체/ml 이상, 경보는 1000개체/ml 이상일 때 내려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7~8월 집중호우 이후 수온이 24~27℃로 유지되면서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완도에서 통영까지 인접 해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황토 살포 장비 지원, 민·관 합동 방제 훈련(6월 26일, 여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방제물질 투입 △예찰 및 확산 추이 분석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조정보시스템과 문자 알림을 통해 현장 어업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적조 확산을 면밀히 살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사료 공급 조절과 양식 밀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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