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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정청래 “1948년 건국론은 역사 내란”
  • 기사등록 2025-08-19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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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1948년 건국론은 역사 내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1919년 건국’을 부정하고 ‘1948년 건국’을 주장하는 것은 역사 내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은 역사 왜곡이자 헌법 정신 부정”이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조차 1948년을 ‘대한민국 30년’으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헌법 전문이 “1919년 임시정부 법통”을 명시하고 있다며 “1948년 건국론은 애국·매국, 친일·독립운동 역사를 모두 지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역사 내란 세력을 철저히 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은 연합군 선물’이라 발언한 것은 참담한 역사 부정”이라며, “국민주권의 빛을 지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복절 사면 풍자 애니메이션 화제…윤미향 특별사면 비판 여론 확산

광복절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을 특별사면한 것을 풍자한 애니메이션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오춘삼은 15일 ‘이 돈은 이제 제 거예요~’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사흘 만에 23만 조회 수와 2600여 개 댓글을 기록했다. 영상에는 윤 전 의원을 패러디한 ‘윤귀향’을 비롯해 조국 전 장관, 가수 김호중,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 등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은 위안부 피해자 모금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윤 전 의원을 풍자하며, 결국 대통령의 사면으로 출소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이날에 조두순을 사면하는 꼴” “광복절에 태극기도 걸기 싫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이번 특별사면 이후에도 여론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에 “땡큐 조국”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최근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땡큐 조국! 더욱 가열차게 활동해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2주간 12.2%p 떨어지며 50% 붕괴가 임박했다”며, “우리 당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도 거의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을 지목하며, 조 전 장관의 언론·방송 활동을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관종 본능”이라 비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2주 전보다 12.2%p 하락한 51.1%, 부정 평가는 44.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9%, 국민의힘 36.7%로 격차가 3.2%p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8월 11~14일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국정수행 ±2.2%p, 정당지지도 ±3.1%p, 95% 신뢰수준)

 

▶윤석열 전 대통령, 12·3 내란 재판 다섯 번째 불출석…“계엄 다시 하면 된다” 증언 나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다섯 번째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1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공판을 궐석 재판으로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민수 전 수행 부사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과 통화하며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고 증언했다. 이 중사는 또한 계엄 해제 후 오상배 전 부관 지시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을 이어가고 있으며, 변호인은 “건강이 회복되면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계엄 당시 명령에 복종하지 않거나, 거부한 사람에 대해 포상하겠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이 중사가)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대통령실, 청년정책 전담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 임용

대통령실은 18일 청년정책 개선을 전담할 청년담당관으로 이주형(32)·최지원(31)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두 담당관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부처별 정책 점검, 청년 소통 강화 업무를 맡는다. 이번 공개모집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참여단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전성환 수석은 이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직급과 상관없이 대통령실 전체가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회의에서 청년담당관과 함께 기존 틀을 깨는 혁신적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유승준, 4년 만에 유튜브 복귀해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48·스티븐 승준 유)이 4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올린 지난 17일 영상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 운동, 산책, 자녀들과의 시간이 담겼으며, 아내와 자녀의 얼굴도 모자이크 없이 공개됐다. 유승준은 “네가 뭔데 판단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 등 직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고, “아직 못다 한 꿈과 열정이 있어 포기할 수 없다”는 내레이션을 덧붙였다. 1997년 데뷔해 인기를 얻은 그는 2002년 입영 통보 직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입국이 금지됐다. 2015년부터 재외동포 비자 발급을 둘러싼 소송을 이어왔으며, 두 차례 대법원 승소에도 불구하고 비자 발급은 거부된 상태다. 현재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김종국, 올해 결혼 발표…“저 장가갑니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올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종국은 18일 팬카페 ‘파피투스’에 “늘 준비해왔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간다”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데뷔 30주년에 앨범은 못 만들고 반쪽만 만들었다.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시일 내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올해 초 약 62억원에 현금으로 고급 빌라를 매입해 결혼설이 제기됐으며, 방송에서 신혼집 용도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1976년생인 그는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가수와 예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폭염에 ‘뜨거운 수돗물’…전남 농촌 주민 불편 호소

전남 장흥 등 농촌 지역에서 수돗물 수온이 30도를 웃돌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장흥군은 최근 “물이 너무 뜨겁다”는 민원을 확인한 결과, 한 마을의 수돗물 온도가 31도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주민들은 샤워나 설거지조차 선풍기를 틀어 물을 식힌 뒤에야 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통상 여름철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물은 17~18도 수준이지만, 폭염으로 지열에 달궈진 수도관과 농촌의 낮은 인구 밀도, 얕은 매립 배관 등이 겹치며 수온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흥뿐 아니라 여수·경남 남해 등지에서도 비슷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각 지자체는 배관에 고여 있던 물을 방류하는 임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로 수돗물 수온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의원 아들, 대마 투약 1심서 징역 2년6개월 선고

대마 투약 혐의로 기소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이모씨가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이씨에게 약물중독 재활교육 40시간 이수와 추징금 512만원도 명령했다. 이씨 아내 임모씨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재활교육 40시간, 추징금 173만원을 받았다. 함께 기소된 지인 A씨와 B씨는 각각 징역 3년·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재활교육 40시간과 추징금도 부과됐다. 재판부는 이씨가 과거 기소유예 전력이 있고, 다른 피고인들을 가담시킨 실질적 주범이라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성대마를 매수·사용한 혐의와 액상 대마 수령 과정에서 적발된 내용이 포함됐다.

 

▶김포서 부모·형 살해한 30대, 첫 재판서 혐의 인정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는 18일 존속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6)씨의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김포 자택에서 부모와 형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였던 A씨는 최근 수입이 끊겨 가족과 함께 지내던 중 갈등이 심화됐다. 사건 당일 어머니와 다툰 뒤 형과도 말싸움을 벌이고, 귀가 후 휴대전화로 ‘정신병’,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형, 아버지, 어머니 순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다음 날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으며, 다음 재판은 10월 15일 열린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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