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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빛의 혁명 완성 위해 통합·평화 실현해야”
  • 기사등록 2025-08-15 2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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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빛의 혁명’ 완성을 위해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연대, 평화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 남북 신뢰회복,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와 남북 신뢰 회복, 한일관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연대, 평화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광복의 의미를 “우리 손으로 미래를 정하고 삶을 선택할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로 정의하며, 대한민국이 식민지 해방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성취는 독립투사와 선열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생존 애국지사 예우 강화, 독립유공자 보상 범위 확대, 해외 유해 봉환, 미서훈자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와 사회에 대해서는 “분열과 혐오를 포용과 연대의 에너지로 바꿔야 한다”며 정치문화 개혁을 촉구하고, “사익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는 정치, 대화와 양보를 기반으로 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고 밝히고, 9.19 군사합의의 단계적 복원과 교류·협력 기반 회복을 약속했다. 흡수통일 불추구 입장도 재확인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강조하고, 신뢰 기반 협력 확대와 셔틀외교를 제안했다. 일본 정부에는 과거 역사 직시와 양국 신뢰 훼손 방지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육성, 에너지 전환 가속화, 문화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새로운 100년 도약’을 약속하며, “국민의 저력으로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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