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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공식 출범 - “영원히 기억하고 책임지겠습니다”
  • 기사등록 2025-08-05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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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며 추모위원회의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 추모위는 추모공원 및 기념관 조성, 추모 행사 등 추모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원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정부는 8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 총리 주재로 제1회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모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추모위원회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특별시장을 정부 위원으로 하고, 유가족 추천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 총리는 “유가족의 염원과 숭고한 사명이 담긴 자리”라며 “우리 사회가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추모공원 및 기념관 조성, 추모 행사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위원회 운영 세칙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피해자와의 소통 강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기록물 보존, 참사 현장 지역 주민과 상인의 피해자 범위 포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 총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며 위원들의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모 사업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민석 총리는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튼튼한 제도와 책임 있는 공동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기억하고, 책임지고, 반드시 바꾸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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