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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년 7월 글로벌 시장서 59만7499대 판매…전년 대비 소폭 증가
  • 기사등록 2025-08-01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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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7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59만74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33만4794대, 기아는 26만2705대를 판매해 각각 0.5%, 0.3%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5만6227대를, 기아가 4만5017대를 판매해 총 10만1244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27만8567대, 기아가 21만7188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의 특수차 수출도 384대를 포함해 해외 전체 실적은 21만7572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국내외 고른 성장세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3만4794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 판매는 5만6227대로 0.4% 늘었고, 해외 판매는 27만8567대로 0.5%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세단 부문에서 아반떼(6145대), 쏘나타(3314대), 그랜저(4408대) 등 총 1만4483대를 판매했으며, SUV 및 RV 부문에서는 팰리세이드(6238대), 싼타페(4252대), 투싼(4011대), 코나(2592대), 캐스퍼(1245대) 등 총 2만3258대를 기록했다.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4296대, 3632대가 판매됐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8227대(G80 2786대, GV80 2157대, GV70 2553대)를 기록하며 고급차 시장에서 입지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향후 친환경차 비중 확대와 주요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 RV 중심의 글로벌 판매 확대…스포티지 최다 판매

 

기아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70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4만5017대였지만,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21만7188대를 기록했다. 특수차 판매는 국내 116대, 해외 384대로 총 500대였다.

 

국내에서는 RV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카니발(7211대), 쏘렌토(7053대), 스포티지(5424대), 셀토스(4921대), EV3(2199대), 타스만(1271대) 등 RV 차종이 총 3만223대를 기록했다. 승용 부문은 레이(3769대), K5(2868대), K8(2090대) 등 총 1만1163대가 팔렸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3520대)를 포함해 총 3631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477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2만3617대), K3/K4(1만681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부터는 EV4 수출 본격화와 함께 PV5, EV5 등 친환경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중심 미래 전략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은 7월 실적에서 확인된 친환경차 수요 확대를 계기로, 전기차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판매 호조 차종의 생산 최적화와 상품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EV4, PV5 등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출시를 통해 미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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