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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전면번호 스티커 도입…10월부터 시범 운영
  • 기사등록 2025-07-30 1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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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영업용 이륜차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1년간 진행되며, 배달업 확산에 따라 증가한 이륜차의 교통 법규 위반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제도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라이딩가이언즈 모집 홍보 포스터/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이륜차 운전자들은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되어 보험료 할인(1.5%), 엔진오일 무상 교환 또는 전기차 무상 점검, 연간 4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8월 1일부터 두 달간 모바일 앱 ‘위드라이브’를 통해 모집하며, 참여 인원은 최대 5000명이다.

 


현재 이륜차는 후면에만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어 단속과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전국 단일 번호체계와 함께 이륜차 번호판의 크기를 확대하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속 전면번호판 도입도 검토되었으나, 주행 시 공기저항에 따른 안전성 저하와 사고 시 보행자 피해 우려 등으로 인해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스티커 방식이 우선 적용된다. 

 


전면번호 스티커는 다양한 형태 중 선택 가능하며, 식별이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 또는 지정 정비센터를 통해 배포·부착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 특·광역시 및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거주하는 영업용 이륜차 운전자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전후로 설문조사, 교통법규 위반 및 사고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해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스티커 재질과 디자인, 운영체계 등을 보완한 후 향후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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