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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삼성, 테슬라와 22.8조 반도체 계약…주가 11개월 만에 7만 원 돌파
  • 기사등록 2025-07-29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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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슬라와 22.8조 반도체 계약…주가 11개월 만에 7만 원 돌파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2조7648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사 차세대 AI6 칩을 삼성전자가 공급하며, 실제 생산 규모는 계약 금액의 수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삼성의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계약 기간은 2033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의 약 28.7%에 해당하며, 파운드리 매출을 연간 약 10%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6.83% 상승한 7만400원으로 마감, 11개월 만에 7만 원 선을 회복했다.

 

▶민주당, 이준석 체포동의안 “즉시 처리”…특검 압수수색에 당권 주자들 반응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특검 압수수색과 관련해,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신속히 가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전광석화처럼 가결 처리하겠다"고 했고, 박찬대 후보 역시 "즉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용민 의원의 같은 입장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반칙과 부정으로 성장한 정치는 몰락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일환으로 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비상계엄 공모’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조은석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정황이 핵심이다. 특검은 이상민 전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 연락해 지시를 전달했고, 이는 불법 계엄 공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관련 지시를 부인한 허위 증언 혐의도 포함됐다. 특검팀은 CCTV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이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30~31일 중 열릴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오빠 김진우 소환 조사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28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특검은 그의 주거지와 실소유 시행사 ESI&D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사업은 2011~2016년 양평에 아파트 350세대를 건설한 도시개발로, 개발부담금 면제와 사업 시한 소급 연장 등 특혜 정황이 드러나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김 여사가 2022년 나토 정상회의 당시 착용한 고가 귀금속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대통령실은 일부 장신구는 대여 또는 구입품이라고 해명했으나, 김 여사는 일부 장신구가 모조품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특검은 최근 장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로 추정되는 물품을 확보하고 진품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여정 비난담화에…정동영 “한미훈련 조정 건의할 생각”

28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서울의 어떤 제안에도 흥미 없다”며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을 비판하며 남측과의 논의 자체를 부정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위원 임명식에서 “남북한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불신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일정 조정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뜻을 내비쳤다. 정 장관은 “29일 NSC 실무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김여정의 담화가 과거보다 순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불신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대형마트, 대규모 할인 행사 경쟁 ‘활활’

이마트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어 삼겹살, 계란, 화장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특히 수입 삼겹살 100g을 788원에, 30롤 화장지를 8980원에 판매한다. 냉면과 냉동 피자 등 간편식도 2000원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떠나요 맛캉스’ 행사를 2주간 이어가며 한우, 전복, 복숭아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 가공식품 20여 종은 최대 25%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30일까지 ‘홈플런 NOW’로 소고기, 생닭, 초밥 등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번 대형마트 할인 경쟁은 최근 풀린 소비쿠폰 영향이 크다. 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 매장 방문객 유입을 노린 마케팅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시 매출 감소를 경험한 대형마트들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벽면 균열…정밀안전진단 추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서 벽면 균열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과 전수조사가 추진된다. 최근 3단지 34층 복도 벽에 수평 크랙이 발생한 모습이 SNS에 퍼지며 입주민 불안이 확산됐다. 강동구청과 현대건설은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현대건설은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시공에 참여한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모든 시공사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해당 아파트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1만2천여 세대 규모 대단지로, 2023년 11월 준공됐다.

 

▶여름 모기 실종? 기록적 폭염에 개체수 '뚝‘

서울시 모기 예보에 따르면 7월 말 모기 발생지수는 최저 단계인 ‘쾌적’ 수준이다. 올해 최고 활동지수도 77.2(6월 28일)에 그쳤고, 7월 10일엔 ‘0’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지수가 100까지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모기는 25도 전후에서 활발히 활동하지만, 32도 이상 폭염이 지속되면 활동성이 급감한다. 6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산란지가 증발하거나 유실돼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9월 늦더위와 함께 모기가 다시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성년자 조건만남·간음 장면 목격시킨 40대, 2심서 실형 선고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하고, 다른 미성년자에게 간음 장면을 목격하게 한 40대 남성 A씨(46)에게 2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8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A씨에게 미성년자의제강간 미수, 청소년 성매수,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세 아동 2명을 차 안에서 만나 1명을 간음하고 돈을 준 뒤, 다른 아동에게 이를 목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2심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아동의 나이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간음 장면을 목격하게 한 것은 가학적·변태적 침해행위로 특별가중 요소에 해당한다"며, "비난 가능성과 가벌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포천 농협 직원, 강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

28일 오전, 경기 포천시 지역농협에 경찰 20여 명이 들이닥쳐 직원 A씨(30대)를 체포했다. 현장에서 1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A씨는 강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A씨는 약 7년 차 직원으로 평소 성실한 이미지였다고 지점장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포천 어룡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2천만 원과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 남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CCTV 분석 결과, 용의자는 피해자와 거래하던 농협 직원 A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 대상을 정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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