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GH 사전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H,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 '사전컨설팅' 실시
GH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지방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된 이후, 노후계획도시 내 공동주택 소유자들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전컨설팅은 단지별 맞춤형 분석과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명확한 사업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설팅 대상은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1기 신도시 내 7개 단지로, 성남·고양 각 2개소, 안양·부천·군포 각 1개소가 포함됐다.
신청 요건은 단지 소유자의 20% 이상이 GH 사전컨설팅 참여에 동의하고, 공공시행 의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단지 여건에 맞춘 정비계획(안) ▲공공기여 방안 ▲사업성 분석 ▲추정분담금 산정 등 재건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사전컨설팅 신청 공고는 이날부터 G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5일간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전컨설팅이 주민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