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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국민 10명 중 7명 ‘소비쿠폰’ 신청…닷새간 3643만명
  • 기사등록 2025-07-27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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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소비쿠폰’ 신청…닷새간 3643만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전체 국민의 72%인 3643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 총액은 6조5703억원이다. 요일제 신청 기간 동안 매일 700만명 이상이 몰렸으며, 신청 첫날부터 25일까지 일별 신청자 수는 점차 증가했다.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수단 중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이며,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취약계층과 농어촌 주민은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전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전국 폭염 ‘심각’ 단계 격상…광주 40.5도 기록

경기 광주에서 40.5도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이어질 때 발효된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98%인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온열 질환자도 급증해 전날 116명이 발생했다. 올해 누적 온열 질환자는 2087명으로, 지난해보다 1300명 넘게 많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 8개 시군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져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 자제가 권고된다. 중대본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쉼터 운영과 전력 관리,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내란 동조범 제명·정당 해산”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박찬대 의원은 25일 “내란 동조범”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정청래 의원도 “위헌 정당 해산 심판 가능”이라며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민의힘 해체”라는 표현까지 썼다. 민주당 지도부도 가세해 과거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당직자 폭행을 거론하며 “강선우 후보자 비난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송 의원은 사과하고 탈당까지 했으나, 강 후보자는 버티며 거짓말했다”고 맞섰다.

 

▶대출 규제 이후 경기 남부 아파트 매수세 급감…지역별 온도차 뚜렷

서울 수준의 집값 상승률을 보이던 경기 남부 핵심 지역의 아파트 매수세가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성남 분당구와 과천 등 수요 집중 지역은 신고가 대비 5억 원 이상 하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대출 규제 직후 계약 해제 사례도 다수 발생하며 시장이 빠르게 관망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반면, 여주·안성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거래와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고 있다. 인천 지역 역시 가격과 거래량이 소폭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단순한 심리 위축이 아닌 대출 여건 변화에 따른 구조적 시장 재편으로 평가하며, 분당과 과천 같은 핵심 지역은 대출 규제 영향이 특히 크다고 분석했다.

 

▶폐암 수술 3배 증가…여성 환자 늘고, 예후는 더 좋아져

지난 10여 년간 폐암 수술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하고, 여성 환자 비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등 연구진이 2010~2023년 건강보험 자료 12만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연간 폐암 수술은 4557건에서 1만4184건으로 급증했고, 여성 비율은 32%에서 44.7%로 높아졌다. 고령 환자 수술도 증가했으며, 이는 수술기법 발전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디오흉강경 수술이 2023년 전체의 94.8%를 차지하며 입원 기간은 절반으로 줄고, 30일 내 사망률도 0.76%로 크게 낮아졌다. 연구진은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2022년 우크라이나 전선 인터넷 차단 지시…작전 차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2022년 9월, 우크라이나 전선 일부 지역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갑자기 차단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와의 격전지인 헤르손 등에서 통신 두절을 겪으며 드론 정찰 및 장거리포 조준에 큰 차질을 빚었고, 작전 실패로 이어졌다. 머스크의 결정은 러시아의 핵 반격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보이나, 정확한 지시 배경과 차단 기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통해 머스크가 전세계 안보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 전면전 우려 고조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태국은 국경 인근 8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캄보디아 병사 약 1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포함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약 13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번 충돌은 지뢰 폭발로 태국군이 부상당하면서 시작됐으며, 양측은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 태국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했고, 캄보디아는 전차를, 태국은 F-16 전투기를 동원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열고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지만, 휴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숙면 돕는 ‘한 스푼의 땅콩버터’…전문가 조언 화제

잠자기 두 시간 전 땅콩버터 한 스푼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미국 마취과 전문의 쿠날 수드 박사는 SNS를 통해 “땅콩버터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뇌를 진정시키고,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수면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땅콩버터 속 마그네슘은 몸을 이완시키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지방은 혈당을 안정시켜 밤중에 깨는 현상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2021년 연구에서는 땅콩버터 섭취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우려가 있으며, 설탕·트랜스지방 등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수드 박사는 조언했다.

 

▶해운대구청장 '여성·지역 비하 발언' 사과…“의도 없었다” 해명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강원 양양과 여성을 비하한 발언 논란에 대해 "의도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비공식 간담회에서 "양양은 불장난하러 가는 곳", "양양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등의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양양군 공무원노조는 해당 발언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발언의 전후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며 재차 사과하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상습 학대·지원금 유용…시설 운영자 실형 선고

대전지법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장애인시설 운영자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향후 5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2022년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장애인에게 제공하고, 긴급생활지원금 2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2020년에도 보조금 부당수령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의사 표현이 어려운 장애인을 방임하고 지원금을 유용한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사고…화물차 운전자 항소심도 무죄

새벽에 무단횡단하던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은 제한속도를 초과한 운전에도 불구, 사고 당시 피해자 식별이 어려웠고,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난 점 등을 근거로 운전자의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주의의무를 다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해당 사건은 1심도 운전자의 과실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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