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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 간식 팥빙수·커피 배달음식점 집중 단속…30곳 적발 - 식약처, 전국 5233곳 위생 점검…조리식품 1건은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 기사등록 2025-07-25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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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팥빙수와 커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뷔페 업소 총 5233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번 점검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조리실 내 위생 불량,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5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위생교육 미이수 1곳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처분 후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과 함께, 시중에 판매 중인 팥빙수·커피·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226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 한 음식점의 망고빙수 제품 1건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해당 업소는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2021년부터 족발·치킨·분식·피자 등 소비량이 많은 품목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국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통해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나 의심 제품을 발견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스마트폰 앱 ‘내손안(식품안전정보)’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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