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3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7억 원으로 28.8% 급증했다.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의 매출 성장과 효율적 판관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239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은 1816억 원으로 3.4%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박카스가 694억 원(-2.8%), 일반의약품이 545억 원(+23.2%), 생활건강이 498억 원(-5.8%)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와 글로벌 상업화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30.5% 급증한 250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무려 6137.4%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유통 물량이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2분기 매출은 1007억 원(-1.0%), 영업이익은 49억 원(-38.3%)으로 하락했다.
상반기(1~6월) 전체 실적 역시 견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출 6753억 원(+7.3%), 영업이익 491억 원(+29.7%)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매출 3517억 원(+5.3%), 영업이익 407억 원(+0.9%)으로 소폭 상승했고,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441억 원(+129.4%), 영업이익 61억 원(+1646.7%)으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용마로지스는 매출 2016억 원(+4.3%), 영업이익 91억 원(-8.1%)으로 상반기에도 이익 감소세가 이어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사업회사의 외형 확대와 효율 경영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