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위촉됐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홍보영상 제작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맡는다.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23일,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그의 창의성과 혁신성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최근 음악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예술과 과학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래지향적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앞으로 APEC 홍보영상에 출연하고, APEC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다양한 글로벌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보영상 연출을 맡은 신우석 감독은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일부러 찾아보는 광고’라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며 국내외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번 지드래곤과 신우석 감독의 협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 창의적 집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K-APEC’의 상징적인 사례로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K-컬쳐와의 결합을 통해 회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세계적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