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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코스피 3년 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삼성·화장품·보험주 강세
  • 기사등록 2025-07-15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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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10개월 만에 3200선 회복…삼성·화장품·보험주 강세

14일 코스피가 0.83% 오른 3,202.03에 마감하며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3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486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고,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첫 30만 원을 돌파했다. 시진핑 방한 기대와 중국 수입 회복으로 한국화장품(20.39%) 등 화장품주가 급등했다. 삼성물산(6.62%) 등 삼성그룹주도 이재용 회장 대법원 판결 앞두고 상승했다. 보험·지주사도 주주환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페이(-12.44%) 등 스테이블코인주는 급락했다. 코스닥은 0.14% 하락한 799.37에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 출퇴근 시 교통 신호 준수…‘통제 없는 이동’ 시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 교통 신호를 지키고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는 방침을 시행 중이다. 역대 대통령 중 교통 통제 없이 이동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권위를 낮추는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은 취임 직후 “출근 시 길을 너무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경호처에 교통 통제 최소화를 지시했다. 그러나 경호 측면에서는 우려가 크다. 교통 통제 없이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 테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차 중 위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같은 출퇴근 방식은 청와대 복귀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 대통령이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려 ‘타운홀 미팅’에서 연단 높이를 낮추고 거리도 좁히는 방식도 경호상 문제를 낳고 있다. 참석자가 무작위로 선정돼 신원 파악이 어렵고, 경호에 어려움을 더한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강제구인 시도 실패…특검, 재지휘 예고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14일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해 실패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고검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이 강제 인치를 사실상 어렵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하며 물리력 동원도 어려워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형사사법시스템을 잘 아는 만큼 이번 거부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서울구치소장에게 15일 오후 2시까지 재차 인치 지휘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이상민 전 장관, ‘현금 다발’ 보도 기자들 고소…“명백한 허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택에서 수십억 원대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를 한 기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에 나섰다. 이 전 장관 측은 14일, “거액의 현금 다발” 등 보도는 모두 허위라며 기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억2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 측은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영상으로 촬영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 단전·단수 지시 의혹 관련해 이 전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일부 언론은 32억 원 상당의 현금 다발이 나왔다는 보도를 해 논란이 일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김건희 여사 수사 속도 붙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이일준 회장 등 경영진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내세워 주가를 띄운 뒤 수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기훈 부회장은 ‘그림자 실세’로 지목되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김 여사로 향하는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6·27 대출 규제 여파…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급감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가 크게 줄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책 발표 후 2주간(6월 27일~7월 10일) 서울 아파트 거래 1312건 중 최고가 거래는 300건(22.9%)에 그쳤다. 이는 대책 직전 2주(6월 1326일)간 최고가 거래 1141건에서 74% 급감한 수치다. 전체 거래 대비 최고가 거래 비중도 24.3%에서 22.9%로 하락했다. 특히 ‘한강 벨트’ 지역의 감소가 두드러져 성동구가 139건→22건(-84%), 마포구 137건→18건(-87%), 강동구 116건→23건(-80%), 강남구 112건→41건(-63%)으로 크게 줄었다. 동작·영등포·광진·강서·동대문 등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은행들, 가계대출 억제 위해 대출모집인 통한 주담대 접수 잇단 중단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요 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수도권 주담대 8~9월 실행분 접수를 중단했으며, 하나은행도 지역과 무관하게 8월 실행 주담대 모집인 접수를 막았다. NH농협은행 역시 7~9월 실행분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한도가 이미 소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도 8~9월 주담대 모집인 접수를 차단했으나 전세대출은 제한 없이 운영 중이다. 다만 이미 접수된 대출은 정상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시험지 빼돌리려 고교 무단 침입…기간제 교사 구속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훔치려 한 혐의로 30대 기간제 교사 A씨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4일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학부모 B씨(40대 여성)와 함께 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려다 경비 시스템에 적발됐다. 당시 학교 시설관리 직원 C씨가 이들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간 금품 거래 및 이전 시험지 유출 정황도 파악 중이다. A씨는 1년 반 전 해당 학교에서 계약이 종료됐지만, B씨의 요청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의 구속 여부는 1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순천 해변 캠핑객, 화장실 전기 무단 사용 논란

전남 순천 와온해변에서 캠핑객들이 공중화장실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쓰고, 쓰레기를 바다에 버린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남성 2명이 여자 화장실에서 밤새 전기를 무단 사용했고, 고기를 구운 뒤 남은 음식물 쓰레기까지 바다에 투기하고 떠났다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엔 화장실에서 트레일러로 연결된 전선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캠퍼들 전체가 욕먹는다”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공용 전기 무단 사용은 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으며, 유사 사례가 2021년과 2022년에도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화성 동탄 아파트 주차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차 안에서 유서 발견

14일 오전 10시 20분경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A씨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 자녀의 초등학교 관계자가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 동기를 조사 중이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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